직장을 때려치우고 여행을 떠날 때가 됐다는 9가지 신호

직장을 때려치우고 여행을 떠날 때가 됐다는 9가지 신호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두려운가? 주말밖에 기다려지지 않는가?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운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세계여행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1. 일이 지옥 같을 때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두렵다. 하는 일은 많은데 그만큼 존중받는다고 못 느낀다. 당신의 동료들은 뒷담까는 것을 좋아하는 싸가지고 당신의 상사는 꼰대 중 꼰대다. 끊어지기 일보 직전인 정신줄 위에 줄다리기하고 있는 기분이다.

2. 일상이 지루하다

매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마다 우울하고, 주말만 기다려진다. 언제 또 일요일이 됐지?

3. 인생에 의미를 찾게 된다

일이 의미가 없어지고 지난 몇 년을 낭비한 것 같다. 자본주의 임금 노예가 된 신세에 한탄하며 물질주의 삶이 비참하게 느껴진다.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되며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월급 인상도 승진도 아니다.

4. 휴식이 필요하다

사실은 휴식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을 수 있다. 일에 치이고, 책임감에 치였지만 인생 자체에 치이지는 않았다. 숨이 붙어 있어서 살는게 아니라 제대로 살고 싶다.

5. 당신을 위한 모험이 필요하다

당신은 본래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다. 피부 아래서 느껴지는 모험에 대한 갈망이 당신에게 떠나라고 속삭인다. 지금과 너무나 다른 환경을 탐험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며 색다른 문화와 전통을 통해 세계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

6.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여행하는 친구들의 사진을 보면 부럽다

남 부러워는 하는 게 가장 바보 같은 짓인 줄 알면서도 그들의 공항 사진과 이국적인 배경의 사진을 보면 진정으로 그곳에 가야 마땅할 사람은 당신이라고 생각된다. 

7. 직장 때려치우고 세계여행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영화에서처럼 트랜스 시베리안 기차를 타고 2주간 여행해봐야겠다는 생각도, 이탈리아에서 제대로 된 파스타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물가가 낮은 동남아시아에서 백패킹 떠나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익숙지 않은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금쪽같은 경험을 하는 거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   

8. 통장에 돈은 충분히 모아두었다

통장에 잔고가 0원인데 여행을 떠날 수는 없다. 적어도 비행기 표와 여행 보험 살 돈은 있어야 한다. 물론 영화 인투더 와일드의 크리스토퍼처럼 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떠날 수 있겠다. 그렇다면 필자에게 당신의 모험 정신 투철한 여행에 대해 알려주길 바란다!

9. 위의 이유 다 아니다

직장 때려치우고 여행 떠나는데 명백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누가 말했는가?

그냥 떠나야 한다고 느꼈을 때 가는 것이다.

필자도 곧 떠난다고 약속한다!

 

About Author

김미경
김미경

김미경은 트립질라의 작가이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유럽여행을 간 계기로 여행의 매력에 매료되었으며 여행의 꽃은 음식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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